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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임금피크제 도입한 공공기관 절반 넘어..
경제

임금피크제 도입한 공공기관 절반 넘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1 19:30 수정 2015.10.01 19:30
316곳 중 168곳 확정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한 공공기관이 절반을 넘어섰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316개 전체 공공기관중 53.2%인 168개 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기업은 86.7%(26개), 준정부기관은 80.2%(69개)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기타공공기관의 도입률은 36.5%(73개)에 그쳤다.
임금피크제 도입 기관의 평균 임금 조정기간은 퇴직 전 2.7년, 지급률 평균은 1년차 81.3%, 2년차 74.4%, 3년차 68.2%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재원을 활용, 2016년 신규 채용할 수 있는 정규직 인력은 2537명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당초 설정했던 임금 피크제 도입 목표를 12월에서 10월로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 중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철도공사,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국민연금, 건강보험공단 등 미도입 대형 공공기관의 도입 상황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국립대 병원 등 기타공공기관과도 임금 조정기간, 조정률, 신규채용 인원 등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기재부는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와 시기를 경영평가에 반영(도입여부 2점, 시기별 가점 1점)하고 임금인상률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11월 이후 도입시 경영평가 가점이 주어지지 않는다. 연내에 도입하지 않을 경우 내년 임금인상률의 50%가 상한선으로 설정된다.
기타공공기관은 11월 이후 도입할 경우 내년 임금인상률의 75%가 상한선으로 설정된다. 연내 도입하지 않으면 임금인상률의 50%로 상한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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