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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동축산물공판장 ‘모돈 도축시설’ 168억 투입..
경북

안동축산물공판장 ‘모돈 도축시설’ 168억 투입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1/16 16:28 수정 2024.01.16 16:28
경북도, 국비 50억원 확보
일일 어미 돼지 2백마리 처리

경북도가 안동축산물공판장에 총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일일 모돈 200두 도축이 가능한 대규모 도축시설과 경매·육가공시설을 구축한다.
올 4월부터 대구시 도축장이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도내 모돈 도축장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양돈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도는 안동축산물공판장 모돈 도축시설 증축 예산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및 농식품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역 출신 국회의원 김형동 의원(안동 ‧ 예천), 정희용 의원(고령 ‧ 성주 ‧ 칠곡), 송언석 의원(김천)과 함께 원팀이 돼 전례없는 지방 도축시설 지원 국비 50억원의 큰 성과를 이뤄냈다.
경북도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에 도축 및 육가공 시설(3579㎡ 규모)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모돈 도축 시설은 연내, 육가공 시설은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구축하는 안동축산물공판장은 경북 남부권에 있는 고령축산물공판장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축산물 경매가 가능한 시설로 도내 축산농가의 전국 유통판로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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