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진초, 음식물쓰레기 발생 41%로 줄여 대상 수상
시교육청은 전국 각 기관·기업체 및 학교를 대상으로 한 환경부 주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대상 등을 대거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경진초교는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 도전기'라는 슬로건 아래 쓰레기 감량 프로그램 운영과 영양 교육 관련 아침방송 5분 상설운영 , 급식전 구호 외치기, 급식송 만들기 등 식생활을 개선하고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41%로 줄여 대상을 받았다.
남송초교는 '마미눈(마음, 미소, 눈맞춤)을 통한 행복급식'으로 대봉초등학교는 '무지개-잔반 없애는(無), 당위성을 인지시키고(知), 실천하여 가정에 일반화(開)-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 3개 우수상 중 2개를 수상했다.
왕선초교는 '탄소 빼기 영양 더하기 잔반제로 프로젝트'로, 시지중학교는 '전처리, 잔반, 잔식의 음식물쓰레기(DOWN), 기분, 건강, 환경(UP)'으로, 고산중학교는 '식판은 싹 비우고 상점은 꽉 채우고'라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음식물쓰레기(잔반) 줄이기' 사업을 학교급식 역점과제로 추진하면서 전년대비 20%이상의 잔반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평소에도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와 품질 좋은 식재료 사용과 지속적인 급식시설 개선, 학부모가 참여하는 열린 학교급식 운영 및 영양사 메뉴개발 실무연수 강화 등으로 맛있는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모전 우수사례를 각급학교에 안내하여 홍보할 계획이며,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식생활 교육 지도서 및 메뉴와 레시피 발간 보급 등 급식 만족도 최고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맛있고, 행복한 맞춤형 대구학교급식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