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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병욱 국회의원, 교체 지수 58.6%..
정치

김병욱 국회의원, 교체 지수 58.6%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1/25 17:07 수정 2024.01.25 17:07
포항 남·울릉 여론조사

오는 4·10 총선을 70여 일 앞두고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에서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이 넘는 58.6%로 나타나, 김병욱 현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에 적색등이 커졌다.
이곳은 예비후보만 10명으로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고 경쟁이 매우 뜨거운 지역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일간경북신문 의뢰로 포항 남구·울릉군 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2024년 1월 22일(월)~23일(화) 이틀 동안 조사 한 현 김병욱 현 국회의원의 교체 의향에 대해, 차기 지역 국회의원으로 ‘다른 새 인물의 당선’을 생각하는 비율이 58.6%로 과반을 넘었다.
반면 김병욱 현 국회의원의 연임을 바라는 비율은 32.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9.0%다.
새로운 인물 선출을 원하는 연령대는 30대(70.1%)에서 매우 높았다.
다음으로 사무/관리/전문직(66.8%),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8.3%), 자영업(63.3%), 농/임/축산업(66.8%) 순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76.2%)로 가장 높았다.
반면 현 국회의원 재선출을 원하는 연령대는 70세 이상(36.8%)에서 높았고, 다음으로 가정주부(37.3%), 무직/은퇴/기타(39.5%)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38.0%)로 가장 높았다.
포항남구울릉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7.1%로 타 정당 대비 우위를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포항남구·울릉군민 3명 중 2명 이상인 67.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해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17.5%의 비율을 보였다. 지난 12월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5.2%p 상승했고, 민주당은 2.0%p 하락한 것이다.
다음으로 ‘정의당’ 1.3%, ‘기타 정당’은 5.4%였고, ‘무당층’은 8.7%(‘지지 정당 없음’(7.2%), ‘잘 모름’(1.5%))였다.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50대(76.1%), 60대(83.0%), 70세 이상(77.6%), ▲가정주부(76.1%), 자영업(82.3%), 농/임/축산업(79.7%), ▲국회의원 연임 희망(78.6%)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 30대(23.2%), 40대(40.7%), ▲사무/관리/전문직(27.2%),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5%), ▲신규 의원 선출 희망(22.7%)에서 높게 나왔다.
무당층에선 ▲18-29세(23.3%), ▲학생(26.0%), ▲의원 교체 유보층(39.0%)에서 높았다.
또 국민의힘 후보들만 대상으로 한 국가·지역발전에 도움 되는 인물로는 ‘김병욱 현 국회의원’이 24.2%,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15.2%),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10.4%)가 두 자릿수의 평가를 받았다.
이어 ‘문충운 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9.6%), ‘최병욱 현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7.1%),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6.3%), ‘이병훈 전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6.0%)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그 외 ‘기타 인물’은 2.2%였고, ‘없음’과 ‘잘 모름’은 각 14.5%, 4.4%였다.
또 출마가 예상되는 여야 후보 적합도에선 ‘국민의힘 김병욱’이 23.9%로 제시된 인물 중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의힘 이상휘’(13.9%), ‘민주당 김상헌’(11.1%), ‘국민의힘 최용규’(10.6%)가 오차범위(±4.3%p) 내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문충운’(7.5%), ‘민주당 유성찬’(6.6%), ‘국민의힘 최병욱’(5.5%), ‘국민의힘 김순견’(4.8%), ‘국민의힘 이병훈’(4.7%) 순이었다.
그밖에 ‘기타 인물’은 1.2%, 유보 응답인 ‘없음’은 6.1%, ‘잘 모름’은 4.0%였음.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은 ▲학생(28.7%), ▲국민의힘 지지층(30.4%), ▲국회의원 연임 희망(63.3%)에서 높았고, 국민의힘 이상휘 후보는 ▲자영업(22.3%), ▲국민의힘 지지층(19.0%), ▲신규 의원 선출 희망(20.4%)에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는 ▲30대(16.4%), 40대(23.8%), ▲사무/관리/전문직(19.1%),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6.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3.8%)에서 높았다.
국민의힘 최용규 후보는 ▲70세 이상(17.8%), ▲농/임/축산업(17.7%)에서 높게 나왔다.
리얼미터 영남지사 관계자는 “현 국회의원의 연임을 희망하는 지지율이 당 지지율 절반에도 못미치는 결과로, 김병욱 의원의 재선 도전에 험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10명이 넘는 후보들이 경쟁을 하다보니 자칫 네거티브 선거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이슈를 선점하는 것이 최 우선시 되어야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 22일(월)~23일(화) 양일간 경북 포항남구울릉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15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을 보였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조사방법은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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