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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병욱 의원, 교체 지수 58.4%..
정치

김병욱 의원, 교체 지수 58.4%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2/12 17:33 수정 2024.02.13 14:05
포항 남·울릉 여론조사
김병욱, 재선 도전 빨간불

22대 총선을 두달 앞두고 포항 ‘설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일간경북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정치 현안 조사 결과,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에서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이 넘는 58.4%로 나타났다. 앞선 지난달(1월 22일~23일) 조사에서는 58.6%였다.
16일 15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김병욱 의원의 재선 도전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또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66.7%로 3명 중 2명이 집권당을 지지했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4.3%다.
앞선 지난달 조사에서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67.1%다.
특히, 여야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김병욱 22.8%, 이상휘 15.7%, 최용규 12.2%로 여당 후보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리얼미터가 지난 2월 4일(일)~5일(월) 양일간 포항 남구·울릉군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응답률 6.5%)으로 이번 총선에서 차기 지역 국회의원으로 ‘다른 새 인물의 당선’을 생각하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8.4%가 새로운 인물을 선택했다.
반면 김병욱 현 국회의원의 연임을 바라는 비율은 34%였다. ‘잘 모름’은 7.6%다.
새로운 인물 선출은 40대에서 70.6%로 매우 높았고, 50대에선 63.4%였다.
직업군으로 살펴보면 사무·관리·전문직에서 73.1%로 매우 높았고, 판매·생산·노무·서비스 직종이 65.6%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75.5%로 조사됐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선 후보자 면접과 당 기여도, 현역 의원 교체지수 평가가 사실상 정성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천 탈락 위기에 몰릴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포항 남구·울릉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6.7%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호감 가는 정당을 물은 결과, 3명 중 2명가량인 66.7%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당 14.3%, 녹색정의당 2.0%, 기타정당 5.3%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지지정당 없음은 10.1%, 잘모름은 1.6%다.
국민의힘은 ▲ 60대(77.4%), 70세 이상(87.9%) ▲자영업(71.9%), 농/임/축산업(75.5%),무직/은퇴/기타(77.6%) ▲현 의원 연임 희망(75.7%)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18-29세(19.2%), 40대(21.1%), 50대(20.3%) ▲판매/생산/노무/서비스(22.6%)에서 높았다.
마지막으로 포항 남·울릉군 여야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김병욱 후보가 22.8%, 이상휘 15.7%, 최용규 12.2%로 여당 후보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모든 후보는 한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 김상헌’(7.2%), ‘국민의힘 문충운’(6.3%), ‘국민의힘 최병욱’(5.4%), ‘국민의힘 박승호’(5.2%), ‘국민의힘 김순견’(5.2%), ‘국민의힘 이병훈’(4.9%), ‘국민의힘 진형혜’(3.1%), ‘민주당 유성찬’(2.9%) 순이었다.
그밖에 ‘기타 인물’은 0.8%, 유보 응답인 ‘없음’은 5.8%, ‘잘 모름’은 2.4%다.
김병욱 후보는 ▲30대(29.3%) ▲국민의힘 지지층(28.3%) ▲현 의원 연임 희망(60.3%)층에서 높았다.
이상휘 후보는 ▲사무/관리/전문직(21.6%) ▲신규 의원 선출 희망(23.7%)층에서, 최용규 후보는 ▲18-29세(19.5%)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24년 2월 4일(일)~5일(월) 양일간 포항남구·울릉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을 보였고,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무선 가상번호(85%)·유선 RDD(15%), 조사방법은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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