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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124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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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124명 유치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02/14 16:48 수정 2024.02.14 16:49
11월까지 300여명 입국 예정

지난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집중하고 있는 경주시가 올해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지속한다.
경주시는 올해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캄보디아인 124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올해 첫 입국자 124명 중 44명은 지난해 계절근로자로 참여한 외국인 가운데 성실근로자로 선발했다.
이들 44명은 5개월 간의 체류자격이 부여됐고, 나머지 80명은 신규 계절근로자로 90일 간의 체류자격이 부여됐다.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124명은 지난달 29, 30일에 이틀간에 걸쳐 입국했다. 이후 범죄예방과 이탈방지를 위한 사전교육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 61곳의 농가에 배치됐다.
이들은 체류기간에 따라 각각 4월 26일까지, 6월 24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며 토마토, 딸기, 멜론, 부추 등 비닐하우스 농가 등 영농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경주시는 이번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캄보디아인 300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밖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 고용주와 근로자 간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캄보디아 이주여성 3명으로 구성된 통역을 순환 배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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