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오후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려
대구시는 8일 오후 2시 시민의 날을 맞아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시민 1천여 명과 함께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 공연의 순으로 열린다.
식전행사에는 대구시와 구·군의 홍보영상 상영과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기념식에서는 오프닝 레이저쇼에 이어,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시민화합 퍼포먼스, 대구시민의 노래 및 능금꽃 피는 고향 제창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식이 끝나면 오후 3시부터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이어진다. 7080세대들의 사랑을 받아 온 '도시의 아이들'이 출연해 ‘달빛창가에서’, ‘선녀와 나뭇꾼’ 등을 열창하며, 80~90년대 추억 속으로 시민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대구시민으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담은 시민헌장 낭독, 대구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자라고 대구에서 살아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내용의 '나는 대구시민입니다' 퍼포먼스를 8개 구·군에서 추천한 시민대표가 참여해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났던 대구시민의 모습을 재현한다.
한편, 대구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시민의 날에 시상함으로써 상(賞)의 권위를 높이는 한편, 역대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를 초청해 시민과 함께함으로써 우리 지역을 위해 기여한 시민이 실질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