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쇄소응대' 실천행정 추진
8년 연속 대구시 청소행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한결같은 정성으로 쓸고 닦아온 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이런 실천을 바탕으로 ‘쇄소응대 실천행정‘을 추진한다.
공직자는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진정어린 현장 행정을 실천하고, 주민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는 ‘쇄소응대 실천행정’은 공무원 의식 및 조직문화개선과 지역정체성 및 공동체 의식 함양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국민이 주인 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정부 3.0에 한발 더 다가선 시책이라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우선 공무원 의식 및 조직문화개선을 위해 △인문학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실업과 저출산 등 사회적 이슈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며 △업무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일없이 지내는 하루 체험을 진행한다.
또 쇄소응대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개를 숙여야만 지나갈 수 있는 ‘겸양의 문’과 △구청 정문에 쇄소응대 표지석을 설치하고 △‘쇄소응대 실천행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톡톡 토크 미팅’과 △우리시대 리더와의 어울림의 날을 운영한다.
지역정체성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서는 △각종 주민사업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 지원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발굴하여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구청에서는 지난 9월 1일 ‘정부 3.0 쇄소응대 실천행정 특강’을 마련하였으며 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나에게 일이 없다면’ 직원 체험을 실시한다.
지난 8일 오전 11시에는 권태형 부구청장과 직원들이 ‘쇄소응대 실천행정’ 조직 소통 강화를 위한 ‘톡톡 토크 미팅’을 가졌으며 오후 1시에는 구청 동편 출입구에서는 ‘쇄소응대’ 조형물 제막식도 마련했다.
생활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공손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인 ‘쇄소응대’의 정신은 공직자는 물론 주민의 마음 깊숙이 자리 잡아 존중과 배려, 겸손으로 개인과 이웃이 성장하고 소통과 실천, 협력으로 사람과 도시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남구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규기자
※쇄소응대 : 논어에 나오는 구절로 물 뿌려 쓸고 공손하게 맞이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