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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올 첫 추경안 7933억원 규모 편성 저출생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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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 첫 추경안 7933억원 규모 편성 저출생 극복 727억원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4/11 17:48 수정 2024.04.11 17:48

경북도가 저출생을 국가소멸이 걸린 안보문제로 규정하고,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총 7933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지난 2월 ‘저출생과의 전쟁’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로 경북이 저출생 극복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재정역량을 총동원해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추경예산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국민에게 와 닿는 경북 주도 K-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ㆍ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저출생 극복 과제에 727억원(도비 541억원)을 투자했으며, 도비 541억원은 법정ㆍ의무적 경비, 중앙지원사업 등을 제외한 순수 자체사업비(1709억원)의 31.7%에 달하는 규모이다. 한편 고유가ㆍ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510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업체 이차보전 40억원,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저출생 문제에 대해 전 직원과의 끝장토론, 각계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발굴한 시책을 속도감 있게 사업화하기 위해 서둘러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국가 위기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일으킨 경북의 저력으로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3일 최종 확정된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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