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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외국 도시와의 교류로 국제도시로 거듭난다..
대구

외국 도시와의 교류로 국제도시로 거듭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14 17:25 수정 2015.10.14 17:25
북구청, 중국 항주시 서호구와 우호협정 체결 추진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은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여 국제교류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항주시 서호구와 우호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청은 그동안 국내 도시와의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99년 10월, 전남 보성군과 첫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004년 10월 강릉시, 2014년 12월 충북 괴산군 등과 차례로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서호구와의 우호협정 체결은 국내도시와의 교류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고 북구가 가진 빼어난 자연경관과 경제 역량을 외국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극대화시켜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청에서는 그동안 서호구와 우호협정 체결을 위해 지난 1월 대외협력 전담부서를 신설해 도시의 자연경관과 교육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서호구를 교류대상 도시로 선정하고, 6월 서호구에 교류 의사를 타진하였으며, 8월 서호구로부터 교류 동의서를 받아 구청장 서한문을 전달하고 본격적으로 교류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북구청과 서호구에서는 오는 연말경 교류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양 도시간 세부사항을 조율한 후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우호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중국 서호구와의 우호협정 체결로 앞으로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도시가 갖고있는 장점을 공유해 우리구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중국 항주시는 상해시의 남쪽에 위치한 저장성의 성도로 행정구역은 8구 3시 2현으로 구성돼 있고, 북구와 우호협정을 체결할 서호구는 항주시에 속해 있으며 312㎢의 면적에 62만명의 인구로 서호풍경구와 서계습지, 서산국가산림공원 등 명승지가 있고 특산품으로는 서호용청자와 구곡홍매차가 유명하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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