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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새 유형 학교모델 ‘대구테크노초등’ 개교식..
교육

새 유형 학교모델 ‘대구테크노초등’ 개교식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18 18:36 수정 2024.04.18 18:36
최초 유·초 연계 IB PYP 도입

대구테크노초등학교는 17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최재훈 달성군수, 김원규 대구시의회의원, 곽동환 군의회의원, 달성군 유치원장 및 초·중학교 교장과 학부모 서포터즈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개최한다.
올해 3월 1일자로 개교한 대구테크노초등학교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학교로, ‘모두의 성장,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교육’이라는 교육 비전과 함께 역사적인 출발을 알렸다.
461명의 학생(유치원생 129명과 초등학생 332명)과 교직원 101명으로, 총 562명의 교육공동체로 구성된 대구테크노초등학교는 기존 학교와 달리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학급 규모가 대등한 새로운 유형의 학교 모델로, 전국 공립학교 최초로 유·초 연계 IB PYP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아(특수)부터 초등학생(특수)까지 단계별 성장과 발달을 연계한 체계적인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이곳 달성군 지역의 포산중-포산고와 연계해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 연결되는 유기적 IB클러스터의 완성으로, 이미 대구의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전·입학을 하고 있다.
2025년 IB 후보학교 운영, 2026년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전 교육공동체가 IB교육은 물론, 개념기반 탐구학습 및 모든 학습자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UDL(Universal Design for Learning: 보편적 학습설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신장하고 있다.
아울러 유-초 연계 이음학기를 접목한 IB유아과정(The PYP in early years)은 전국 최초로 운영돼 교육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아부터 연계성 있게 진행되는 IB교육을 통해 테크노초 학생들은 주도성을 가지고 성장하는 평생 학습자로 자라날 것이다. 또한, 대구테크노초등학교는 2024년 교육부지정 질문하는 학교, 학생주도수업 선도학교 등으로 선정돼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테크노’라는 미래적인 이름에 걸맞게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AI기반의 디지털 교과서, 에듀테크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전환 수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은 6학년 학생들의 꿈비행기 날리기를 시작으로, 교훈석 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유치원생들의 축하공연, 학교 시설 및 교육활동 영상 시청, 교기 전달, 1~6학년 합창단의 교가 제창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호길 교장은 “‘We GROW Together’라는 학교 브랜드 아래, 개별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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