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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몸·마음 치유 여행지 ‘영주시’ “K-웰니스관광 중심 되..
특집

몸·마음 치유 여행지 ‘영주시’ “K-웰니스관광 중심 되다”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29 17:06 수정 2024.04.29 17:16
우수웰니스관광지 국립산림치유원
‘5회 연속’ 소백산생태탐방원 신규 선정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우수웰니스관광지’에 국립산림치유원(5회 연속)과 소백산생태탐방원(신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자연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6가지 주제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우수웰니스관광지 및 시설을 추천받아 서면, 현장평가를 거쳐 신규로 13개소를 선정하고, 기존 선정된 64개소에 대해 재지정 평가를 통해 최종 77개소를 선정했다.
영주시는 자연치유 부분에서 2개소가 선정(재지정 1개소, 신규 1개소)되며 ‘K-웰니스관광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했다.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시설인 국립산림치유원은 2017년에 웰니스관광지로 최초 선정된 이후 5회 연속 재지정을 받아 치유관광 분야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 속 치유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올해 처음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이 진행한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신규 유치 활성화를 평가한 ‘K-컬쳐 특화상품 공모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개별관광객 대상 가장 매력있는 대한민국 10대 프로그램(프로그램명 : Sobaeksan Global Friends Program)에 선정될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소수서원, 부석사 등 전통과 문화에 강점이 있는 영주관광에 자연과 치유를 더해 영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인삼박물관 특별기획전
풍기인삼협동조합
‘116년 발자취 따라서’


5월 1일부터 2025년 3월까지 전시

 

영주시 인삼박물관은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5월 4~6일)에 맞춰 5월 1일부터 특별기획전 ‘풍기인삼협동조합, 116년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개최한다.
내년 3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1908년에 인삼협동조합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풍기삼업조합(이하 조합)의 116년간의 역사를 소개한다.
풍기삼업조합은 개성 출신의 지식인으로 풍기에 정착해 인삼업을 일으켰던 이풍환 선생이 인삼 및 홍삼 수출 이익을 점유하고자 강제로 시행했던 일제의 홍삼전매제에 대항하고 인삼 경작인과 판매인들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조합이다.
조합은 일제의 압박으로부터 풍기의 인삼업에 대한 권익을 지키는 한편, 조선총독부 특허국에 고유 상표를 등록하거나 박람회에도 인삼을 출품 수상하는 등 풍기인삼을 국내외로 알리기 위한 노력 또한 아끼지 않았다.
광복 이후에도 조합의 역할을 더욱 다양화해 정부의 인삼 및 홍삼 정책에 시시각각 대응하고 지금의 영주풍기인삼축제의 전신인 ‘풍기인삼 전진대제’를 1984년에 처음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이와 같은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조합의 116년간의 변천과 역사를 이번 전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녀노소 모든 전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지와 스티커를 비치해 조합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로비에 설치한 ‘산신도 포토존’을 통해 인삼박물관에서 보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인삼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 시기까지 이어져 내려온 풍기 지역의 인삼 경작인과 판매인, 조합원들의 노력과 그 결실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함께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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