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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문경찻사발축제, 새롭게 아름답게”…10일간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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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축제, 새롭게 아름답게”…10일간의 잔치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4/22 18:34 수정 2024.04.22 18:35
27일 개막…커피사발 판매·한복패션쇼 등 다양

2024년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새로운 주제어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경찻사발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도자기축제로서 자리잡은 전통찻사발의 확립된 정체성에서 더 나아가 생활자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여 새롭고 다양한 도자기 라인업과 전시·체험행사, 특별행사와 새로운 먹거리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경시 홍보대사로 구성된 알찬 개폐막식 행사와 인플루언서 초청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축제 첫날의 개막식에는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과 박군, 주미와 더불어 조명섭, 영기가 출연하여 흥겨운 공연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축제 마지막 날 폐막식에는 통일메아리악단과 하랑(구 초코파이브), 윤윤서양이 출연하여 축제를 마무리하는 무대를 가진다.
▶생활자기 라인업 확대와 새로운 커피사발 판매 시도
작년부터 시작된 생활자기의 대중화 시도에 따라 이번 축제에도 다양한 가격대의 찻사발과 도자기를 요장에서 판매한다.
▶국제교류전과 무형문화재 작품을 위한 특별 전시관 설치
축제 대표 전시 콘텐츠로 루마니아와 중국 이싱시의 도예작가와 우리시 무형문화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부스테이너 특별전시관이 문경새재 1관문 앞에 설치된다. 이번 국제교류전에는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과 해외 도예 시연행사로 연을 맺은 루마니아의 최고 명망있는 다니엘 레스 작가가 참여하여 본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직접 관람객 앞에서 시연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형LED설치와 확장되고 일원화된 광화문 무대
이번 축제의 눈길을 끄는 점으로 오픈세트장 내 광화문의 대형LED 설치와 광화문 무대의 일원화가 주목된다. 800인치의 대형LED로 모든 축제영상과 프로그램 소개가 진행되고 망댕이 가마 역시 화려한 영상으로 구현하여 웅장한 매력을 표현할 계획이다.
▶저잣거리의 재구성과 백종원 ‘돼지국밥’ 팝업스토어의 등장
광화문 무대로 일원화되면서 기존 저잣거리에는 식당용 돔부스를 설치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축제먹거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설 투자로 식당가를 구상한다. 문경새재 식당들이 직접 참여하여 풍성하게 저잣거리를 우리 음식으로 채울 예정이다.
또 이번에는 이달 초 개원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돼지국밥 팝업스토어로 축제에 참여해 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화된 특별체험행사와 업그레이드 된 원픽패스권
특별체험행사로 기존의 ‘사기장의 하루’에서 진화된 ‘슬기로운 도예생활’이 메인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직접 사기장의 제자가 되어 도예 체험을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되며, 단순히 시연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에서 직접 작가들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화하여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작년에 처음 도입되어 찻잔 구입권과 축제 내 체험, 경품추첨권, 지역 관광지 할인까지 묶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신선한 시도였다는 평을 받았던 원픽패스권은 올해 개장한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까지 추가되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판매된다. 찻사발축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구입시 원래 가격(20,000원)에서 할인된 가격(15,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선물과 단체 구입도 가능하여 사전판매로 축제를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게 된다.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즐기는 찻사발축제 부대프로그램 ‘한복패션쇼’
축제의 다양한 부대행사 차원에 작년 처음 도입됐던 ‘한복패션쇼’는 축제기간 중 시내가 공동화된다는 의견에 따라 점촌 문화의거리로 위치를 옮겨 열린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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