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종이팩 1kg당 화장지 2롤 보상 교환
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종이컵과 종이팩 수거량을 늘이기 위해 화장지 보상 교환을 실시하고 있다.
남구청은 2011년 2월, 대구시에서 처음으로 종이팩 보상교환 수거사업을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우유나 두유, 주스를 담는 종이팩과 종이컵은 알루미늄 코팅이 되어 있어 일반 폐지와 달리 수거율이 낮은데, 수거 후에는 양질의 천연펄프로 제작된 것들이라 재활용률은 높은 편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지원센터에서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 수거용 비닐 700매를 관내 주민센터에 보급하는 등 재활용 시범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다 쓴 종이팩과 종이컵은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물에 깨끗이 헹군 후 잘 펼쳐 건조해 동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1kg당 친환경 재생 화장지 2롤을 교환받을 수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수거한 종이팩과 종이컵은 남구와 협약한 제지공장에서 화장지와 냅킨을 만드는 데 재활용된다"며 "종이팩과 종이컵을 버리실 때는 꼭 일반폐지와 분리하여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