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복합형 건물로 지어져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은 산격1동 주민센터 신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산격1동 주민센터는 건축된지 40여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그동안 협소한 공간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주민들로부터 청사 신축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북구청에서는 지난 2013년 청사 신축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부지매입과 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지난 9월 21일 준공했다.
신청사는 북구 연암로36길 6(산격동) 산격주공아파트 동편의 1천 231㎡의 대지위에 35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938.8㎡의 기능복합형 건물로 지어졌다.
청사 1층은 동주민센터가 입주하고 2층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장, 3층은 작은도서관과 예비군동대 및 다목적 회의실이 들어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복합청사는 장애인,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많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승강기와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어 주민편익에 중점을 두고 건축됐다.
청사가 이전함에 따라 현청사는 주변 주민들의 불편과 공동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민원 분소로 운영하게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 산격1동 복합청사는 행정서비스 이외에도 독서와 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 등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