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지원자 눈길, 경쟁력 있는 선발팀 본격 육성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주관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 콘텐츠코리아 랩의 ‘콘텐츠 리그’ 예선 평가가 성황리에 종료되어 본선 40개 팀을 선발했다.
'콘텐츠 리그' 예선에는 총 156팀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진행돼 1차 서류심사에서 60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다시 40팀을 선정했다.
이번 예선평가에서 주목할 점은 웹드라마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콘텐츠를 더한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되어 질적인 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이 많았다는 점과 최연소 참가자인 18세 고등학생부터 중장년층(최연장자 51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지원해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저변확대를 입증할 수 있었다.
또한, 취업 준비생, 프리랜서 플로리스트, 이탈리안 셰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지원했다는 점은 향후 콘텐츠리그를 통한 융복합 산업의 창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
IoT(사물인터넷), 융합패션, 멀티미디어, 키덜트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된 이번 예선에는 재기발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심사위원의 눈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의 한상언 사무처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응모작이 많아 대구 문화콘텐츠 산업의 희망이 보인다”며, “이번 리그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글로벌 콘텐츠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