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어르신 600여명‘행복누리봉사단’발대식 가져
"할 수 있지요.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우리 지역과 이웃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북구지역 4개 복지관 어르신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누리 어르신! 북구를 행복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연합 어르신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북·대불·북구·함지노인복지관 등 북구지역 4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가운데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한 600여 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합 어르신봉사단원들은 앞으로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의 구석구석에서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아름답고 밝게 만드는데 힘을 보태게 된다.
한편,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봉사단 어르신들의 화합과 어울림의 자리인 ‘북구어르신힘찬Day’가 열려 흥겨운 무대도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고전무용과 하모니카, 사교댄스, 합창 등의 재능을 가진 어르신팀의 재능기부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저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행복한 삶은 혼자가 아닌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라며, “북구지역 어르신들이 앞장서서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보여 주어 새로운 북구를 행복으로 물들일 수 있도록 희망의 불꽃이 되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