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은 16일 안동교육지원청 학교교육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교원 및 학부모(35명)를 대상으로 ‘다름을 넘어 다양함으로! 행복한 미래교육을 위한 교원 및 학부모 연수’라는 주제로 다문화교육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다문화 학생들과의 소통과 공감 역량을 키워 다문화 감수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유하영 센터장(안동시 가족센터)의 ‘함께 사는 다문화!! 다·같·이’라는 강의에서는 ‘다(다르지 않으니까), 같(같으니까), 이(이미 우리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국 다문화사회의 배경과 안동시 다문화가정의 현황 및 안동시 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의 적극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고추장만들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갱 만들기 체험도 같이 진행되어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요리체험이 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님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다문화를 친숙한 방법으로 접근해 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어요. 또한 가정에서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서로 소통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어진 고추장 및 양갱 만들기 체험 후에도 “준비하는 재료가 간단해서 좋았고 만드는 과정이 간단해서 인스턴트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음식으로는 최고일 것 같아요.”라고 하며 즐거워하였다.
안동교육지원청 이미경 교육지원과장은 연수에 참여한 교원 및 학부모님들께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울려 서로 소통하고 공존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