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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1909년 순종 황제, 대구 행차 작은전시회..
대구

1909년 순종 황제, 대구 행차 작은전시회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0/29 16:54 수정 2024.10.29 16:55
내년 2월 9일까지 근대역사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작은전시 ‘1909년 순종 황제의 대구 행차와 대구 사회’를 29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1층 ‘대구 근대여행 길잡이방’에서 개최한다.
이번 작은전시에서는 1909년(융희 3) 1월 대구를 방문했던 순종 황제에 대해 주목한다. 지역사회에서는 최근까지 순종의 대구 방문에 대한 기념과 활용을 두고 논란이 있어 왔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국권을 빼앗기기 직전의 아픈 역사이지만 한겨울에 행해진 순종의 순행은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그 시기 대구의 분위기는 어떠했으며 대구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1932년 건립된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지점장실로 사용됐던 대구근대역사관 건물 1층의 방을 ‘대구 근대여행 길잡이방’으로 꾸며 29일(화)부터 2025년 2월 9일(일)까지 작은 전시를 개최한다.
신형석 관장은 “1909년 순종의 행차도 당시 대구 사회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인데, 가을날 박물관에 오셔서 대구 역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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