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전국대회 ‘우승’
성주여자중학교 하키부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3~26일 열린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하키대회에서 7년 연속 우승에 이어, 전국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대통령기 대회에서 성주여중은 충남여중(3-0), 안심중(5-1)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김해여중을 4-1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빠른 전술 전개로 ‘하키 명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승탁 교장은 “선수와 지도진의 열정,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꾸준한 응원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정신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홍권 감독교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대회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성주여중 하키부는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여자 하키의 저변 확대와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