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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오스트리아서 경제중심도시 입지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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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스트리아서 경제중심도시 입지 굳혀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10/30 16:14 수정 2024.10.30 16:15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가
신성장 산업 공동 홍보관 운영
vcm필름 등 상담·문의 빗발

포항시가 글로벌 무대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역량과 지역의 우수기업 혁신 기술을 알리며 대한민국 대표 경제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시는 29, 30일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인 2024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KOREA Business EXPO Vienna)에 참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우수기업들과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했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주최로 월드옥타 역사상 최초로 유럽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71개국 150개 월드옥타 지회의 한인 경제인과 포항시를 비롯한 국내 광역·기초 지자체 및 유관기관, 국내 관계자, 기업인, 현지 바이어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포항시 홍보관에는 무선충전자율드론시스템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은 이스온(드론),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과학교육 설계 도구업체인 플로우스튜디오(교육플랫폼), 경북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대표 우수 중소기업인 해동엔지니어링(배터리 리사이클링)이 참여했다. 또한 유니코정밀화학(vcm필름), 엠에스파이프(철강), 씨티에이(누출감지센서), 미광엔텍(LED), 이도(한방발효차) 등 10개 포항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을 선보였으며,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유럽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제품 상담과 계약 문의가 이어졌다.
시는 해외 바이어 및 참관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부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쇼룸 형태의 오픈형 부스로 홍보관을 구성했으며, 월드옥타의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 사전 매칭 서비스 제공과 활발한 현장 마케팅을 펼쳐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시는 수출계약 이후에도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지역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유럽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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