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강당에서 드론작전사령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와 ‘드론산업 육성 및 대(對)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대(對)드론 실증사업 훈련장 및 종합평가체계 활용 ▶드론산업 기반조성 및 관련 기업 유치 ▶드론·대(對)드론 종합평가센터 및 시험인증 체계 구축 ▶드론특화 에너지자립 실증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드론작전사령부는 지난해 창설된 대한민국 국군의 드론 및 무인기 작전 전담 부대이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 분야 표준화 및 시험인증 전문기관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는 방위사업청의 지원으로 무인체계 전기(電氣)추진 시스템 국산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주비상활주로를 방산 및 민간 드론산업에 활용하고, 지역에 드론 제조부터 평가, 정비, 폐기까지 아우르는 드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시는 지난 10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드론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의 가교역할을 한 임종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봉화·영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주비상활주로가 드론 시험 및 기업 유치의 전략적 장소로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