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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내년 예산 2조8900억 편성…시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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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내년 예산 2조8900억 편성…시의회 제출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11/24 18:01 수정 2024.11.24 18:02
본예산 보다 2500억 증가
재정 충격 완화 세출구조조정

포항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2조 89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2500억원(9.5%)이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2024년도 본예산 대비 2182억원(9.4%) 증가한 2조5440억원, 특별회계는 318억원(10.1%) 증가한 3460억원으로 편성했다.
저성장, 고물가 이중고의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자체 재원은 감소했으나 국·도비 보조금의 규모가 전년 대비 2000억(14.6%) 이상 크게 증가하며 예산안 총규모는 늘어났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하고 업무추진비 10~20%, 행사운영비 20%를 일괄 감액했으며 투자시기별 순차적 재원 투입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편성코자 노력했다.
먼저 다함께 행복한 나눔·공존의 복지 실현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기초연금 지원에 3,335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에 1,175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에 494억원을 편성했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출연 56억원을 포함한 각종 소상공인 지원에 125억원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30억 등 기업지원에 49억원 △청년, 복지, 공공 일자리 사업에 80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 생태계 육성으로 산업․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제조혁신 테스트베드센터 구축에 100억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에 77억원 △수소도시 조성에 110억원 △탄소중립기술 신산업 육성 사업에 10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수준 높은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45억원 △포항 두호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건립 및 해도동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55억원 △보경사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31억원 등을 편성했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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