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겨울철 한파 대비 안전한 녹지시설 이용을 위해 12월 중순까지 도심 녹지시설의 수목 및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집중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동절기 저온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안전한 녹지시설 이용을 위해 송도 솔밭 도시숲을 포함한 191ha의 도심 녹지시설에 대한 △수목 동해 방지 및 지주목 점검 △화장실, 수경시설, 세족장 등 급·배수시설 동파 방지 △데크, 의자,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 파손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기습 한파에 대비해 지난주 추위에 약한 남부 수종인 종려나무에 대해 부직포를 감싸는 등 월동 준비를 완료한 바 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즉각 시정이 불가한 사항은 지속적인 보수·보강으로 동절기 안전사고에 사전 대비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