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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북구, 연암 서당골 여·행(餘·幸)사업 '순조'..
대구

북구, 연암 서당골 여·행(餘·幸)사업 '순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0 17:09 수정 2015.11.10 17:09
주민협의체 구성·사업진행 경과보고회 가져 주민의견 제시

 
  경북도청 이전터 주변 지역에 대한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인 '연암 서당골 여·행(餘·幸)사업'이 주민총회 형식인 '연암 서당골 반상회'에서 투표를 통해 주민협의체를 새로 구성하고 자발적인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북구 산격동 일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연암 서당골 여·행(餘·幸)사업'이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진행되고 있다.
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더불어 마을 특성화 사업, 주민교류 활성화 사업 등 세 갈래 목표로 다양하게 진행되는 ‘연암 서당골 여·행(餘·幸)사업’은 올해 주민역량강화와 주민교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주민총회 형식의 ‘연암 서당골 반상회’를 3회 개최하여 주민 스스로 투표를 통해 주민협의체를 새로 구성하였고, 반상회는 내년부터 매월 1회로 정례화하여 주민의결회의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오후 7시 산격1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서당골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연암 서당골 여·행사업 반상회’에서는 주민협의체 구성과 사업진행경과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이어서 사업주체인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들은 산격1동 지역이 소골목이 많아 범죄 위험과 안전이 우려되므로 보안등과 cctv를 설치해 줄 것과 마을 곳곳에 쓰레기 등으로 방치되어 있는 유휴토지에 쌈지공원을 조성해 도시미관을 개선시키고 빈집으로 방치되어 있는 폐·공가를 정비하여 주차장 등으로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 3일에는 선진사례 답사 프로그램인 '이웃동네 마실가기'를 통해 산격동 주민 80여명과 전문가, 공무원,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영주시를 답사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두 번째 ‘이웃동네 마실가기’는 11월에 전주 테스트베드 사업을 답사 할 예정이다.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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