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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미래인재 육성…교육방향 제시..
교육

경북교육청, 미래인재 육성…교육방향 제시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1/01 18:59 수정 2025.01.01 18:59
급변하는 사회 인성교육 강화

경북교육청이 ‘2025년 경북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오늘날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인간다운 성품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인성교육을 핵심 과제로 삼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따뜻하고 배려 깊은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5년 시행될 인성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인성교육은 기술적 역량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성품을 확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예의’와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 핵심 가치를 실천하도록 유도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경북교육청은 각 학교급에 맞춰 세밀하게 설계된 인성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치원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바른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감성적 발달과 균형 잡힌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한다. 초등학교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과 올바른 태도를 학습하면서 인성의 기초를 다진다. 중학교에서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도록 지도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성숙한 자아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제시한 인성교육의 기본원리는 관계성과 지속성, 일관성, 자율성이다.
관계성의 원리는 가정과 학교의 협력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바른 관계를 통해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지속성의 원리는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도 계속해서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다.
일관성의 원리는 교육 현장에서의 일관된 메시지 전달을 통해 일상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며, 자율성의 원리는 학생들이 스스로 깨닫고, 인성을 실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경북교육청은 인성교육의 실천을 학교와 가정, 지역 사회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경험하는 모든 교육활동에서 인성교육의 원칙이 반영되도록 하여,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와 환경이 다양해졌지만, 그만큼 부정적인 영향도 많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환경 속에서도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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