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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농정현장서 대책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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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정현장서 대책회의 열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6 17:09 수정 2015.11.16 17:09
김관용 도지사, 의성군 수매현장서 농업인 격려


  농업용수 공급·쌀 수급 안정 등 대책 마련 지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6일 의성군 추곡수매 현장을 방문해 쌀 수급 안정 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김 지사는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으로부터 도내 쌀 수급 현황과 쌀값 안정 대책 등을 보고 받고, 현장 회의를 통해 쌀 수급 안정 등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도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만9000t 정도 늘어난 59만t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올 연말까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5만9000t, 시장격리곡 3만2000t 등을 수매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도내 벼 재배농가에 특별지원금을 1㏊당 30만원씩 모두 302억원을 지원하고, RPC벼 수매 확대를 위한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가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낙동강 다기능 보 용수 활용대책 등 농업요수 공급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장기적으로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상주보 등 도내 5개 다기능 보의 저수량을 활용하고, 수혜면적 5550㏊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비 4968억원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아울러 도는 의성 내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지 798ha에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예비비 5억원을 투입하고, 내년에 나머지 소요예산 32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낙동강권역 지류하천 정비사업비 18개 지구 4268억원과 지방하천 18개 지구 4030억원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해 장기적인 가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쌀은 우리 민족 주식"이라며 "도내 농업인 안정과 쌀 생산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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