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말림방지장갑’ 개발..
교육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말림방지장갑’ 개발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2/17 18:45 수정 2025.02.17 18:45
상반기까지 도내 급식소 보급

경북교육청이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하는 끼임·절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말림방지장갑’을 올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급식소에 보급할 계획이다.
최근 급식소에서는 회전체 기계를 다루다 발생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무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손이 기계에 말려들어 가는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절단 사고는 재활과 치료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산업안전보건법’과 ‘학교 급식 위생관리 지침’의 안전과 위생 규정이 상충하면서 적절한 보호구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학교 급식소용 말림방지장갑 개발’에 착수해 최근 적절한 안전 보호구로서의 ‘말림방지장갑’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된 장갑은 ‘속 장갑’과 ‘겉 장갑’의 이중 구조로 설계돼 끼임과 절단 사고를 예방한다. 경북교육청은 올 상반기까지 도내 754개 조리교(기관)에 총 8074벌의 ‘말림방지장갑’을 보급할 계획이다.이경미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