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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초등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시행..
교육

경북교육청, 초등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시행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2/23 20:03 수정 2025.02.23 20:03
정규 교사 추가 배치·지원

경북교육청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목적으로 정규 교사를 추가 배치해,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의 교육 활동을 수업 내에서 담임교사와 협력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저학년 학습 부진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1, 2학년 국어·수학 수업에 1수업 2교사제의 형태로 참여하며, 필요시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따로공부방 운영도 가능하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무엇보다 정규 교사 간의 협력 수업을 통해 더욱 전문성 있고 책임감 있는 수업이 이뤄짐으로써, 교실 내 수업 상황에서 학생 맞춤형 수업과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학습 결손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규 교사 간 다양한 협력 수업 모델 개발을 통해 수업 혁신을 도모하고, 협력적 교실 문화를 기반으로 수업 내에서 학습 부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뿐만 아니라, 학습 부진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해져 학습 결손이 상급 학년으로 누적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갖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에 정규 교사 57명을 지속해서 배치함으로써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경북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1일 구미시에 있는 경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2025학년도 기초학력 전담 교사 57명과 저학년 희망 교사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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