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25년도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 19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교육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학교 조성을 목표로, 교육환경의 혁신을 위해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 학교를 확정했다.
이러한 단계별 심사와 심의 과정을 통해 공정한 사업 선정과 대상 학교의 사업 동기 부여를 도모하고,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55교에 1조5454억 원을 투입해 53교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102교는 현재 설계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2028년까지 97교를 대상으로 총 1조156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개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선정된 19개 학교는 사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전 기획 용역을 진행해 실질적인 교육 혁신을 끌어낼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경북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교육의 특색과 자부심을 반영한 ‘PRIDE-경북’ 미래학교 조성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