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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북구청장, 내년도 예산안 제출 구정연설..
대구

북구청장, 내년도 예산안 제출 구정연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8 15:08 수정 2015.11.18 15:08
올해 대비 4.9% 증액된 4천 638억원 편성

 배광식 대구북구청장은 지난 17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19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하여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구정연설을 했다.
배 청장은 “올해는 북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아 대북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해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다짐으로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향해 매진해 왔던 소중한 순간순간이었다”고 말하고, “내년은 민선 6기 핵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해로 지속가능한 행복북구를 향해 변화의 속도를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청장이 밝힌 민선 6기 구정 핵심사업은, ▷창조경제의 미래를 여는 첨단산업도시 건설 ▷나눔으로 행복한 맞춤형 복지도시 조성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문화 도시 ▷휴식과 충전의 자연친화 도시 ▷누구나 살고싶은 미래공간 도시 ▷참여·소통·협력의 열린행정 도시 등이다.
또한 배 청장은 “내년 중국어 중심의 국제고등학교 설립을 계기로 구에서 형성된 교육네트워크와 연계하여 글로벌 인재양성의 허브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구의 재정여건과 관련하여 “내수시장의 뚜렷한 회복세로 지방세 등 자체수입의 증가가 예상돼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반면 사회복지분야의 사업확대에 따른 구비 부담액의 증가로 전반적인 구 재정은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내년 예산안도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재정의 건전성을 도모하고 투자사업은 마무리와 지역현안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청이 구의회에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은 총 4천638억원으로 올해 대비 4.9%가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올해보다 71억5300만원 증가한 9백5억2400만원이고 국·시비 등 의존재원은 3천587억 여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보건분야가 전체 예산의 67.3%인 3천76억원을 차지했고, 행정운영비가 815억원, 환경 및 공공행정분야가 682억원 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북구청에서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은 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순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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