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서 포항시와 공동으로 응모해, 광역지구와 기초지구를 동시에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직업교육 혁신 지구’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 직업계고와 지역기업·대학이 협력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경북교육청과 포항시는 ‘취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하는 직업교육 혁신’이라는 사업명으로 공동 준비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전국에서 3개 시도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경북을 포함한 2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포항시 직업교육 혁신 지구는 지역 전략 산업으로 ‘이차전지 분야’를 설정하고, 역량 개발과 취업 정착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직업교육 혁신 지구 선정을 계기로 경북교육청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직업교육이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힘쓰겠다”고 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