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직원들이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청은 25일과 26일 이틀간 매일 40명씩 총 80여 명의 본청 직원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을 돕고 이재민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첫날인 25일 경북교육청 직원들은 의성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활동에 힘을 보탰다.
또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식사 지원과 대피소 운영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22일 오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일원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쳐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며 진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의성과 안동 지역 3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주택과 창고 등 100여 개의 시설이 피해를 보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북교육청은 산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미기자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