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도내 영양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사립유치원의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 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사립유치원도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원아 수 100명 미만의 소규모 사립유치원 80개 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급식 관리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영양교사 6명을 거점 교육지원청(포항, 구미, 경산, 칠곡, 경주, 안동)에 배치하고 ▶식단과 레시피 제공 ▶위생·영양 점검 ▶식생활 교육 ▶영양 상담 등 종합적인 급식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 원아 수에 따라 지원 횟수를 차등 적용해 ▶50명 이상~100명 미만 유치원은 연 8회 ▶50명 미만 유치원은 연 2회 순회 지원을 시행해 보다 세밀한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소규모 유치원의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