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최근 산불 피해를 당한 다문화가정 11가구 중 3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가족상담 및 놀이치료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로 인해 신체적·심리적 충격을 겪은 다문화가정의 회복을 돕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심리적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을 우선 지원하여 심리적 안정과 가족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지원 내용으로는 ▶가족상담(개별 및 집단) ▶아동 대상 놀이치료 ▶부모 교육 및 양육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역 전문 상담 기관과 협력하여 약 11회 기(2개월)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원포인트 긴급추경’으로 세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예산으로 지난 3월 의성발 산불 피해를 당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장오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