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1일 구미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도송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과 ‘진보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심의를 통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사용자 중심의 교육 공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의에는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참여했다.
‘도송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은 구미시 도송중학교 내에 교육 공간과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융합한 생활밀착형 복합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231억7900만 원, 총면적 약 8400㎡ 규모로 추진되며, 이 중 6950㎡는 복합시설 신축, 1450㎡는 기존 후관동의 수평 증축에 활용된다.
청송군에 있는 진보초등학교는 이번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후관동 건물을 전면 개축하고, 학습 중심의 유연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52억 3800만 원, 개축 총면적은 약 1940㎡에 달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시설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자,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공자산이다”며 “설계 단계부터 공공성과 실용성을 충분히 고려해 학생과 지역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