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역점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부진하고 미비한 사업을 개선하여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올바른 군정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2022년 7월 1일 ‘새희망! 새울릉!’을 군정목표로 삼아 지난 3년은 섬이라서 불편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었으며 그 결실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결실은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제정이었다.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인구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 지리적 고립성과 소외 지역이라는 인식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가 만들어졌고,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다.
또한 육지와의 의료혜택 불평등을 해소하기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중보건의 16명 배치 하였고, 실력있는 전문의 초빙과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하기위해 대구경북의 8개 대학병원 및 대형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울릉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에서도 다양한 방향을 찾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울릉사랑상품권 유통기반을 정비하고 가맹점 확대를 추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도 강화하였다. 앞으로도 지역소멸 대응기금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염원인 울릉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올해 케이슨 거치를 끝냈으며, 약 6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공항부지 내 1,700억원 규모의 공공하수 처리시설을 추진하여 청정섬 울릉의 인식을 제고하였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보강과 남양, 태하, 천부 하수처리장 개설로 주민들의 정주환경이 개선되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고 울릉의 미래를 위한 핵심축이라는 인식하에 세대별·단계별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인재육성재단을 공식 출범하고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대학교 등록금 전액과 주거비 지원을 비롯해 진로캠프와 어학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동대학교와 글로벌그린 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울릉도 특별전형이 신설되어 울릉도 학생 5명을 선발하게 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남은 1년 동안 울릉공항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하여 8대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교육과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라며 “울릉의 미래 번영을 향해 군민 모두 지혜를 모으고 합심하여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오대송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