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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중국 단체관광객, 내년 6월까지 ‘무비자’..
사회

중국 단체관광객, 내년 6월까지 ‘무비자’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8/06 18:48 수정 2025.08.06 18:48
9월 29일부터 '한시적' 시행

내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자가 면제된다.
6일 정부는 서울정부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열어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을 결정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대응해 우리 정부도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기로 정하고 관계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해왔다.
총리실은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외국인의 입국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혜택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국제회의 등 행사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주요 외국인 대상으로 입국심사 간소화 제도를 시범 운영 중으로, 정부는 우대심사대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행사 참가자 기준을 기존 5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또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기준에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도 추가해 관련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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