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보건소는 지역 내 당뇨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당뇨병 발관리 프로그램’을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당뇨환자들이 흔히 겪는 족부 합병증을 조기에 예방하고, 올바른 관리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당뇨발 자가관리 교육 ▶발 마사지 및 관리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문 강사의 교육으로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실질적인 관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당뇨병 환자의 약 15%는 평생 족부 궤양을 경험하며, 치료가 늦어지면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위군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환자들이 스스로 발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윤영국 보건소장은 “당뇨발 합병증은 작은 상처에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효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