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는 25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8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조 1,252억 원 규모로, 당초 예산 9,902억 원보다 1,350억 원(13.63%) 증가했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관련해 전통사찰 및 국가유산 복구, 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단촌 구계 마을 생활환경 개선, 재난 방송 인프라 확충 등 이 반영됐다.
개회식에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의원들의 미래지향적인 제안이 이어졌다.
이경원 의원은 「의성군 청년발전 기본조례」와 관련해 청년 연령을 현행 45세에서 49세로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선희 의원은 아동 정책을 단편적 복지사업으로 한정하지 않고 군정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최훈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과 조례, 의안을 심의한 만큼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박효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