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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철우 대항마 단 한 명은 누구? 압축 승부..
정치

이철우 대항마 단 한 명은 누구? 압축 승부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3/18 16:34 수정 2026.03.18 16:35
도지사 예비경선…19일까지 진출자 확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공천 경쟁이 ‘이철우 대항마 1인’을 가리는 압축 국면에 들어가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정현 위원장이 이끄는 공천관리위원회는 18~19일 ‘선거인단 70%+여론조사 30%’ 방식의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 1명을 확정한다.

사실상 다자 난립 구도에서 ‘반(反) 이철우 단일 후보’를 선별하는 1차 관문이다.

본경선은 21~25일 토론회, 26~28일 선거운동을 거쳐 29~30일 ‘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러진다.

결과적으로 경북지사 공천은 ‘현역 프리미엄 vs 도전자 단일화’의 정면 충돌 양상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이번 경선의 핵심은 단순한 컷오프가 아니라, 이철우 지사와 맞붙을 최종 1인을 선별하는 ‘사실상의 결승 진출전’이라는 점이다.

현재 도전장은 김재원, 백승주, 이강덕, 임이자, 최경환(가나다라 순) 등 쟁쟁한 인물들이 던진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예비경선은 인기투표가 아니라 조직·인지도·확장력의 총합 싸움”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예비경선 통과 가능성을 놓고 3파전 압축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재원 최고위원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보수 핵심 지지층 결집력이 강점이다.

당내 인지도와 메시지 장악력이 뛰어나 선거인단 투표 비중(70%)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강덕 전 포항시장은 지방행정 경험과 지역 기반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포항·동남권 조직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큰 변수는 도전자 표의 분산 여부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금 구조에서는 반이철우 표가 갈라지면 현역 구도가 훨씬 유리해진다”며 “예비경선에서 사실상 ‘비(非) 이철우 단일화 효과’를 누가 흡수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선거인단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조직 동원력과 당심 장악력이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누가 올라오더라도 본경선에서 이철우 지사를 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역 프리미엄과 인지도, 도정 수행 평가가 결합된 상황에서 도전자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판세를 뒤집어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예비경선 통과 자체가 ‘정치적 생존’이지만, 본경선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며 “이철우 지사에 맞설 ‘확장형 후보’가 아니면 승부가 빠르게 기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반응은 대체로 ‘확장성 있는 1인’의 중요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 야권 인사는 “강성 지지층만으로는 본선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중도층과 무당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후보가 올라와야 이철우와 진짜 승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경북은 여전히 당심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며 “결국 조직 싸움에서 앞서는 후보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낮은 인지도 후보가 막판 결집 효과로 치고 올라오는 ‘깜짝 이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예비경선은 단순 컷오프가 아니라 경북지사 선거 구도를 결정짓는 ‘분수령’이다.

결국 19일 늦은 밤 윤곽이 드러날 ‘이철우 대항마 1인’이 경북 권력지형을 흔들 수 있을지, 아니면 현역 독주 체제를 굳히는 계기가 될지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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