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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VS김재원 ‘경북시리즈’ 승자는..
정치

이철우VS김재원 ‘경북시리즈’ 승자는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3/22 18:07 수정 2026.03.22 18:09
도지사 후보 본경선 ‘돌입’
현역 프리미엄·조직 이슈

이철우(왼쪽), 김재원
이철우(왼쪽), 김재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본경선이 김재원 예비후보의 진출로 확정되면서, 이철우 도지사와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김 예비후보를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지사 경선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이철우 지사와 중앙 정치 경험을 기반으로 한 김재원 후보 간 맞대결로 압축됐다.

특히 공관위가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본경선 일정을 다음 달 중순까지 연장하면서, 짧은 승부가 아닌 ‘중기전’ 양상으로 전환된 점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1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행정통합 등 굵직한 현안을 추진해 온 점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선거 전략 역시 명확하다.

‘검증된 리더십’과 ‘지방소멸 대응 경험’을 전면에 내세워 안정론을 강조하는 구도다.

정치권 관계자는 “도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경북 유권자 특성상 현역 프리미엄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본경선 진출 자체로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앙당 최고위원 출신으로 당심과 조직 기반에서 강점이 있어, 경선 기간 연장은 김 예비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짧은 ‘인지도 승부’에서 벗어나 조직력과 이슈 선점으로 격차를 좁힐 시간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경선이 길어질수록 ‘반(反) 현역 정서’가 결집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경선의 향배는 크게 세 가지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첫째, 경선 룰과 당심 비중이다.

당원 투표 비중이 높을수록 조직력이 강한 이철우 지사가 유리할 수 있다.

둘째, 현역 평가 대 피로감이다.

이철우 지사의 도정 성과(50%대)가 유지될지, 교체 여론이 형성될지가 핵심이다.

셋째, 경선 기간 연장 효과다.

단기전에서는 이철우 지사, 중기전에서는 김재원 예비후보의 추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판세는 이철우 지사의 우세가 유지되는 흐름이다.

다만 경선 기간 연장과 조직 결집 여부에 따라 김재원 예비후보의 추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초반은 이철우, 후반은 김재원 변수”라며 “격차 유지냐, 막판 뒤집기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전날 '결단과 뚝심'이란 슬로건을 걸고 도청신도시 스탠포드호텔 건너편 레이크휴타운 6층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재선 때는 안동시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으나, 이번에는 도청신도시에 열어 북부지방과 신도시 주민들에게 자신의 진정성을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이철우 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경북이 당면한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보자가 아닌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도민들의 표심을 공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경북행정통합 등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과감하게 결단 내렸다”면서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으로 보수의 낙동강 전선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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