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환율이 1,530원을 돌파하고 유가가 급등하는 등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심화되면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점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타격 강경 발언이 있었던 지난 2일(목)에는 코스피 급락과 환율 상승이 나타나며, 당일 일간 지지율이 58.6%까지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 30일(월)부터 4월 3일(금)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1주차 주간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61.2%(매우 잘함 48.9%, 잘하는 편 12.3%)로, 지난주 대비 1.0%P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3.3%(매우 잘못함 24.9%, 잘못하는 편 8.4%)로 1.1%P 상승하며, ‘긍정-부정 격차는 27.9%P로 축소됐다. ‘잘 모름’은 5.5%였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6.2%P↓), 서울(3.5%P↓), 부산·울산·경남(1.1%P↓), 여성(1.0%P↓), 남성(0.9%P↓), 40대(5.5%P↓), 30대(1.1%P↓), 중도층(1.6%P↓), 자영업(9.8%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6%P↓)에서 하락했다.
주간 지표로는 지난주 금요일(27일) 60.3%(부정 평가 33.5%)로 마감한 후, 31일(화)에는 62.5%(2.2%P↑, 부정 평가 31.5%), 1일(수)에는 61.9%(0.6%P↓, 부정 평가 31.8%), 2일(목)에는 58.6%(3.3%P↓, 부정 평가 34.8%), 3일(금)에는 59.8%(1.2%P↑, 부정 평가 35.9%)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6.2%P↓, 89.7%→83.5%, 부정평가 12.2%), 서울(3.5%P↓, 62.6%→59.1%, 부정평가 35.5%), 부산·울산·경남(1.1%P↓, 55.0%→53.9%, 부정평가 41.1%),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3.5%P↑, 61.7%→65.2%, 부정평가 28.3%)에선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5.5%P↓, 76.5%→71.0%, 부정평가 25.9%), 30대(1.1%P↓, 50.9%→49.8%, 부정평가 45.9%)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1.6%P↓, 64.3%→62.7%, 부정평가 32.8%)에서 하락했고, 보수층(2.4%P↑, 33.8%→36.2%, 부정평가 57.8%)에선 상승했다.
직업별로 자영업(9.8%P↓, 64.9%→55.1%, 부정평가 38.6%),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6%P↓, 67.3%→63.7%, 부정평가 33.8%)에서 하락했고, 학생(7.0%P↑, 41.5%→48.5%, 부정평가 43.0%), 농림어업(1.7%P↑, 62.5%→64.2%, 부정평가 28.6%), 무직/은퇴/기타(3.1%P↑, 55.4%→58.5%, 부정평가 32.6%)에서는 상승했다.
또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하며 반등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20.5%P에서 18.6%P로 좁혀졌으나, 여전히 9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조사결과, 민주당은 지난 주간 집계 대비 1.2%P 하락한 49.9%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0.7%P 상승한 31.3%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1.2%P 높아진 2.8%, 개혁신당은 0.4%P 낮아진 2.3%, 진보당은 변동 없는 1.5%, 기타 정당은 1.5%P 높아진 3.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0%P 감소한 8.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고물가·고환율 경제 불안으로 서민·자영업층과 30·40대에서 이탈이 두드러졌고, 김관영 전북지사의 현금살포 의혹으로 인한 제명 처분 등 내부 잡음으로 광주·전라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공천 갈등이 법원 판결로 일단락된 데다, ‘반값 전세’ 민생 정책 제시와 정부의 전쟁 추경을 포함한 중동 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TK 지역과 30대의 결집이 강화되며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10.2%P↓), 광주·전라(7.1%P↓), 대구·경북(5.5%P↓), 서울(4.6%P↓), 남성(2.3%P↓), 30대(13.2%P↓), 40대(3.3%P↓), 중도층(3.1%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1%P↓), 자영업(4.4%P↓), 가정주부(2.9%P↓)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4.8%P↑), 대전·세종·충청(5.4%P↑), 20대(4.5%P↑), 70대 이상(4.5%P↑), 진보층(2.1%P↑), 학생(2.4%P↑), 농림어업(10.9%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7.1%P↑, 55.1%→62.2%), 부산·울산·경남(6.9%P↑, 35.6%→42.5%), 광주·전라(4.8%P↑, 5.1%→9.9%), 서울(1.4%P↑, 27.9%→29.3%)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3.6%P↓, 27.4%→23.8%), 인천·경기(3.1%P↓, 31.1%→28.0%)에선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11.0%P↑, 28.1%→39.1%), 60대(3.3%P↑, 31.3%→34.6%), 40대(2.9%P↑, 19.0%→21.9%)에서 상승했고, 20대(11.2%P↓, 50.1%→38.9%), 50대(1.9%P↓, 23.1%→21.2%)에선 하락했다.
직업별로 가정주부(4.4%P↑, 28.0%→32.4%),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9%P↑, 29.1%→33.0%), 자영업(1.1%P↑, 33.1%→34.2%)에서 상승했고, 학생(6.2%P↓, 44.0%→37.8%), 무직/은퇴/기타(1.2%P↓, 38.2%→37.0%), 농림어업(1.3%P↓, 32.9%→31.6%)에선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2026년 3월 30일(월)부터 4월 3일(금)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총 51,795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4월 2일(목)부터 3일(금)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총 24,048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되었다. 통계보정은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