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7일 복지·돌봄·보훈·의료 분야 공약 발표를 통해 “부모 세대의 헌신에 보답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존중받는 경북을 만들겠다”며 생애주기형 복지체계 구축 구상을 밝혔다.
특히 이번 공약은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 돌봄·의료·주거·교통을 하나로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가장 핵심 공약으로는 홀몸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밥상’ 도입이 제시됐다.
이 후보는 지역 농산물과 식당, 복지관, 경로당을 연계해 단순 급식 지원을 넘어 영양관리와 안부 확인까지 함께 이뤄지는 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의 초고령화 현실을 겨냥한 돌봄 공약도 대거 포함됐다.
치매·만성질환·낙상·우울증·고독사 예방 중심의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병원 동행 및 이동 지원 체계를 구축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아동·어르신·장애인 돌봄과 의료·요양·주거·복지서비스를 시군 단위 통합지원체계로 연결해 ‘생애주기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아동·청소년 정책에서는 ‘첫걸음 연금’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0세부터 18세까지 공적 자산을 적립해 아동의 출발선을 보장하고, 이를 청년 자립과 노후 안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통학로와 학교 주변, 놀이터, 돌봄시설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어린이 안심 생활권’ 조성과 ‘경북 청소년의 날’ 제정 추진도 약속했다.
보훈 분야에서는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명예수당 현실화, 고령 보훈가족 돌봄 지원 확대, 경북권 국립보훈요양원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정책으로는 ‘무장애 경북’을 제시했다.
장애인 주택 개조와 공공시설 접근성 개선,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 확대 등을 통해 이동권과 생활권 보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의료 공약에서는 경북 국립의대 설치와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추진, 필수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을 내세우며 의료 인프라 확충 의지도 강조했다.
이철우 후보는 “따뜻한 밥 한 끼와 병원에 갈 수 있는 이동지원, 외롭지 않은 돌봄,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경북 곳곳에 세우겠다”며 “복지의 온기를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