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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추경호 공개 지지 선언..
정치

이재만, 추경호 공개 지지 선언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5/10 16:31 수정 2026.05.10 16:32
“낙동강 전선 반드시 지켜야”
“민주당 지지 고려한 적 없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이재만 전 예비후보(전 동구청장)가 추경호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보수 결집에 본격 나섰다.

최근 자신의 지지층 일부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지지로 이동한 데 대해 직접 선을 긋고,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당내 단합을 강조한 것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예비후보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선출된 추경호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은 국민의힘과 보수 지지층이 하나로 힘을 모아 대구의 미래를 지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자신을 지지하던 일부 책임당원과 캠프 인사들이 김부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대해 강한 거리두기에 나섰다.

이 전 예비후보는 “저는 김부겸 후보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고려한 바 없으며 앞으로도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정치적 신념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정체성은 정치 생명을 다하는 날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만 전 예비후보를 지지하던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은 지난 6일 김부겸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탈당 및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내부 균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전 예비후보가 직접 추경호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보수 진영 내부 이탈 확산에는 제동이 걸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전 예비후보는 일부 캠프 관계자들의 이탈에 대해 “수차례 대화를 통해 만류했지만 개인의 선택까지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호 후보야말로 대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임자”라며 “경선 이후에도 추 후보와 여러 차례 만나 대구 발전 방향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맞서 낙동강 전선을 지키고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추경호 후보와 국민의힘에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개 지지 선언이 단순한 후보 지원을 넘어 보수층 재결집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시장 선거가 김부겸 후보의 상승세 속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국민의힘 내부 결속 여부가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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