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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재판취소·스벅 불매 반대하면 일베냐”..
정치

장동혁 “재판취소·스벅 불매 반대하면 일베냐”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5/27 16:18 수정 2026.05.27 16:19
민주당 향해 ‘색깔론’ 비판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입틀막’식 색깔론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치 현안과 안보·경제 문제를 두루 겨냥했다.

장 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재판 취소 특검을 반대하면 극우이고, 스타벅스를 마실 권리를 뺏지 말라고 하면 일베인가”라며 “그런 식이라면 재판 취소 반대와 스타벅스 불매운동 반대를 주장하는 모든 국민이 극우이고 일베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입틀막’을 하려면 매번 꺼내 드는 것이 색깔론”이라며 민주당의 대응 방식을 정면 비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과 관련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과를 두고도 공세를 이어갔다.

장 위원장은 “민주당은 처음에는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했다가 다시 ‘맨입 사과로는 안 된다’며 입장을 바꾸고 있다”며 “표도 얻어야 하고 강성 지지층 비위도 맞춰야 하니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북한의 공격 대상이 대한민국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는데도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합의문 초안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내용이 빠졌다”며 “동맹인 미국의 지지조차 담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여자축구단 응원에 혈세 3억원이 투입됐는데, 북한 측이 ‘북측’ 표현 문제를 이유로 기자회견장을 떠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굴종과 짝사랑만으로 대한민국을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를 놓고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 장 위원장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최근 발언을 겨냥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경제 성공 비용’이라는 것은 SF 판타지급 경제 이론”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물가와 환율, 금리를 챙겨야 하는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주가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이날 장 위원장은 별도의 현장 유세 일정 없이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만 주재했다.

전날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남은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했던 장 위원장은 이날도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언석(경북.김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와 강원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송 위원장은 강원 고성과 양양, 속초 등을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와 함께 순회 유세를 벌이며 지방선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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