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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유영하 “朴, 단종처럼 멍에 벗고 복위될 것”..
정치

유영하 “朴, 단종처럼 멍에 벗고 복위될 것”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6/01 16:32 수정 2026.06.01 16:33
‘정치 행보’ 재개 해석도

유영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선시대 단종에 비유하며 "반드시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유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은 가둬지지 않고 숨겨지지도 않는다"며 "노산군에서 복위된 단종처럼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자리로 복위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내게 남은 마지막 소명이기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갈 것"이라며 "더디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리돌림과 잔인한 칼춤 속에서 자행됐던 인격 살인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며 그날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전날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방문한 뒤 나온 것이다.

유 의원은 당시 현장 분위기에 대해 "인산인해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며 "많은 인파보다 더 의미 있었던 것은 대통령님을 향한 시민들의 사랑과 그리움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손이 잡히고 어깨까지 당겨질 정도로 시민들이 몰려 통증을 호소했다"며 "사저에 돌아오자마자 응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도록 권유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대구를 비롯해 충청권과 영남권, 강원지역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된 이후 공개 정치 행보를 사실상 자제해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연이은 지원 유세를 두고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역할에 나선 것으로 보는 시각과 함께, 탄핵 이후 제한적 공개 활동에 머물렀던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영향력 회복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지방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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