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역사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 2011년 대구 도심에 문을 연 대구근대역사관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연간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또 관람객 10명 중 9명은 박물관 이용 후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13일 대구근대역사관에 따르면 2015년 관람객은 총 102,9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01,340명에 비해 1.6%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관람객 중 지역민은 82,027명, 타시도 거주자 및 외국인은 20,953명으로 조사돼 월평균 8,581명, 1일(정기휴관일 제외) 평균 330명 가량 역사관을 방문했다.
○ 특히, 20세 미만 청소년이 35,878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해 근대역사관이 대구의 근현대사를 배우는 박물관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 총 관람자 중 54,287명은 남자였고, 여자는 48,693명이었다. 외국인 관람객은 총 1,214명이며, 일본인이 4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미권 외국인 337명, 중국인 295명, 기타 116명 등이었다.
대구시 최현묵 문화예술회관장은 “근대역사관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대구근대역사관을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박물관으로 만들어가는데 적극 활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