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병원 ‘K-뷰티 메디컬 센터’ 개원으로 지역의료기술의 해외 진출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 대구시의 메디시티 조성을 위한 열정이 지난 1월 17일(일) 중국
시안에서 지역 최초로 한중합작병원을 개원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 중국 칭다오, 진장, 청두시로부터 인정받은 지역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추진해온 한중합작병원 설립의 첫 번째 성과물인 ‘K-뷰티 메디컬 센터’가 1월 17일(일) 중국 시안에서 개원했으며, 대구시에서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개원식에 참석했다.
○ ‘K-뷰티 메디컬 센터’는 중국 국립시안의과대학이 투자하고, 대구의 우수 중소병원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기술, 인력 등을 담당하게 되며, (사)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 8년간의 공동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피부과를 전공한 학생들로 해외 인턴십을 실시하고, 필요시 현지 취업까지 연계시켜 ‘해외의료진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해외진출 사례로써 중소 의료기관 해외진출의 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작년 6월 중국 동원투자그룹과 협력하여 중국 상해에 오픈한 ‘메디시티 대구 K-뷰티 숍’에 이어 중국 시안에도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거점을 구축하게 되어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중국 의료시장에서 의료관광객 유치와 지역의료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 병원도 이러한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작년 12월 중국 칭다오 국제경제합작구와 ‘경북대학교 칭다오 국제진료센터’ 설립과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올해 1~2월중 진료센터 설립업무를 추진할 상주근무인력을 파견하여 2017년 개소를 위해 업무를 추진한다.
○ 이외에도 대구파티마병원은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시장개척을 추진하여 알마티, 아스타나, 침켄트에 홍보사무소를 구축하고, 카자흐스탄 최대 여행사인 트란사비아(Transavia), 누르아이(Nur-Ai&Co)와 작년 10월 협력체결을 통해 환자 송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 이와 더불어 기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의 한국뷰티센터, 캄보디아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와 더불어 메디시티 대구는 올해 바쁘게 신년맞이를 하고 있다.
○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은 장기적으로 의료서비스 수출효과는 물론, 대구 의료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의 역량을 총집결하여 국제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면서, “무엇보다도 국제의료사업과 관광의 연계를 통해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