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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2015년 대구시 고용지표 개선세 뚜렷..
대구

2015년 대구시 고용지표 개선세 뚜렷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18 15:52 수정 2016.01.18 15:52
고용률 65.3%로 역대 최고 기록, 실업률도 3.5%로 안정적

 

  작년 대구시 고용지표의 상승세가 매우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 1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통계에 따르면 대구시 2015년 고용률(15~64세)은 65.3%로 전년대비 1.1%p 증가했고, 실업률은 3.5%로 전년대비 0.4%p 감소되어 호조세를 보였다.

○ ’14년에도 1.1%p의 증가세(64.2%)를 기록했던 지역 고용률은 전국적 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1.1%p라는 높은 증가율을 2년 연속 이어가면서 ’15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 전년대비 고용률 증감(’14→’15,%p) : 전국 0.9 → 0.4, 특광역시 0.9→0.4,

○ 또한, 2001년 60%대에 접어든 이후 61~63%를 넘나들던 고용률은 ’14년 64.2%, ’15년 65.3%로 수직상승하면서 처음으로 65%를 돌파 하며 통계상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 실업률도 0.4%p 감소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비경제활동인구 감소(1만 명, △1.2%)와 경제활동인구 증가(1만 명, △1.2%)로 고용시장에 나온 구직자들이 상당부분 취업으로 이어진 것을 의미한다.

○ 고용지표 개선은 주로 서비스업, 사무직 종사자, 임금근로자 중심으로 나타났는데,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만 명, 7.3%),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5만 명, 13.4%)이,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3.7만 명, 21.2%),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1.2만 명, 4.7%)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비임금근로자(△0.9천 명, △2.8%) 대비 임금근로자(2.8천 명, 3.2%) 중심의 증가세가 나타났고, 임금근로자 중 고용의 질이 양호한 상용 근로자(4.5만 명, 8.5%) 증가세가 전국 시도 중 제주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고용 지표 역시 개선세가 뚜렷했다. ’15년 청년고용률은 39.6%로 전년대비 2.0%p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청년실업률은 10.0%로 1.4%p 감소하며 전국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지역의 청년실업률은 ’15년 내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 '15년 분기별 청년실업률(%) : (1/4)11.4  (2/4)10.4  (3/4)9.9  (4/4)8.3

○ 그러나, 지역 청년고용지표는 여전히 전국평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고, 청년들도 늘어난 일자리를 실제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의 전체 일자리는 늘었지만, 취업시장에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 대구시는 이러한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6년 한해를 청년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 완공(12월), 창조경제리더스펀드 조성,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등 창업벤처 생태계를 강화해 청년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임금수준 및 근로조건 등이 우수한 고용친화기업을 지원 및 집중 홍보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개선한다.

○ 아울러, 우수인재 고용촉진을 위한 채용장려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특화산업학과 신설 등 산·학협력 채용연계를 강화하고, 청년 현장 목소리 청취에 기반한 청년수요 맞춤형 취업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며,

○ 고용존(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청년취업 지원기관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등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도시 건설과 일자리 창출은 시정 최고의 목표이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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